소용녀를 연기한 유역비가 엄청나게 예뻐서 화제가 된 신조협려 2006입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못보고 있었는데, 주말을 활용해 몰아봤습니다.
원작은 김용의 소설인데 어느 대학에서는 아예 학과로 지정도 됬다고...

인터넷에 사진은 많은데 동영상은 중복자료만 많아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플짤에 나온 부분만 살짝 소개를 해보지요.

양과는 정화독의 해약을 구하지만, 소용녀가 빙백은침의 독을 해독할 방법이 없자
소용녀가 죽으면 자신도 더이상 살고 싶지가 않다면서 해약을 버립니다.
양과의 숙부의 부인 황용은 양과를 치료할 수 있는 단장초를 구하고,
소용녀에게 양과가 단장초를 먹도록 설득해달라고 합니다.

소용녀는 어짜피 자신은 살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양과에게 단장초를 먹고 살아서
16년 후에 다시 만나자는 글을 바위에 새긴 후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양과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16년을 버티고 다시 절정곡에 돌아오게됩니다.
하지만 소용녀가 나타나지않자 상심한 양과도 뛰어내리게 되지요.

죽고 못사는 부부를 위해 하늘이 도왔는지 절벽 아래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연못아래에는 다시 오두막이 있어 소용녀가 살고 있었고, 둘은 재회하게됩니다.

여기까지가 후반부의 간략한 내용이죠.
해피엔딩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드라마를 볼때는 소설을 읽기 전이라
둘다 죽고 끝날까봐 얼마나 마음졸이면서 봤는지 몰라요.
아직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