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짤은 관우가 안량과 일기토를 하는 장면입니다.

최근 삼국지를 소재로 한 영화는 적벽대전, 용의 부활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삼국지 최고의 장수 관우가 주인공인 영화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엽문, 금의위로 유명한 견자단이 주연이어서 액션부분도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삼국지의 내용과 달라 평이 엇갈리고 있는듯한데,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내용 자체가 나관중의 소설이어서 정사와는 많이 다릅니다.
(진수의 정사가 있지만 이 부분은 역사가 대개 승자의 기록이라는 이유로 또한 논쟁이 있습니다)

전 조조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조조는 이때 관우를 무슨수를 써서라도 자기 사람으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관우는 유비가 원소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떠나는데 바로 이부분이 영화의 스토리입니다.
조금 황당한 것은 조조에게 꽉잡혀 살았던 황제가 자기나름대로의 주관으로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조조와 황제의 대화가 가벼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하던데 전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화는 황제가 과연 그 출생만으로 엄청난 힘을 가지는가, 이것에 대한 토론이니까요.
뭐 이런 복잡한 생각보다도 견자단의 모습 하나만으로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삼국지 영화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