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앨봄의 소설은 이번이 두 번째네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역시 재밌었던 소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설은 재미보다는 감동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소설인데요,
간절한 제목에서도 직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오오라를 표현하고싶군요.

망가질 대로 망가진 찰리 베네토가 죽은 어머니를 단 하루동안 만나면서
그 짧은 시간에 변화하는 모습을 과거과 현재를 넘나들며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애소설이 주는 재미는 없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머니라는 소재를 통해
어머니의 존재가 가정 전체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고,
정말 훌륭하게 잘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