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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20권
풀 메탈 패닉! 20권
2008.07.28* 경고 : 이번엔 스포일러 만땅 오랫만의 단행본 발매 소식에 바로 주문해서 읽었습니다~ 앞으로 한권이나 두권내로 결말이 날거같은데요... 결말을 위한 정보제공을 많이 해주시더군요 웨버가 죽었느냐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 살아있다고해도 하반신이 날라간 상태라면 그의 성격에는 산것만 못하겠네요 치도리가 레너드편으로 넘어갔다 , 이젠 적이다 이런 반응이 대다수인거같은데 전 좀 다르네요 그녀는 딱히 레너드의 '편' 이라기보다는 리셋을 위해 손을 잡아야할 세력쯤으로 여기는거같았거든요 ~ 20권 후반부의 내용으로 보아 21권의 주요 배경은 메리다섬이 될거같아요 지금 속도라면 거의 1년은 지나야 신간이 나올테지만 벌써부터 기대가되네요+_+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2008.05.29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나올때마다 바로 달려가서 사가지고 오는 편이다. 대학교에 들어가 잊고 지내다가 모처럼 집에가서 시간을 내 서점에 가보니 못보던 책들이 한가득. '호텔 선인장'을 너무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 책도 정말 기대가 되었다. 옴니버스식 구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 가장 마음에 든 단편은 이런 구절이 나온다. 독신 생활을 하면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가출이라고. 돌아오면 여행이고 돌아오지 않으면 이사 ... 가능성의 문제인 것이다. 무턱대고 행동한다고 해서 그 행위에 특정한 '이름'이 붙는것은 아니지 않을까. 각각의 행위에 가능성이라는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고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연금술사
연금술사
2008.04.30중학생 때 사서 지금까지 수십번은 읽은 책. 몇번 보면 질릴법도 하고 , 나도 그랬지만 다시 볼 때마다 항상 새롭게 느껴졌던 책이기도 하다. 양치기와 연금술사의 초월적인 대화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곤 했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 아마도 연금술사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저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을까? 여러이유로 힘들어 좌절할 때, 저 말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고 기운을 차리게 되었었다. 혹시나 이루어질까해서 정말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해보기도 하고, 뜻 때로 되지 않아 실망도 했었지만 아직도 간간히 연금술사를 생각하며 웃곤..